패션 유통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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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거래가 독창적인 아이템을 찾기 위한 틈새시장에서, 일상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한 주류 할인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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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업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소비자의 1/3은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에서 의류를 구매했으며, 절반은 ‘가격’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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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34세 소비자의 46%는 직접 중고 플랫폼에 의류를 판매하며 자신의 옷장을 수익화하고 있는데요. ‘지금 사고, 나중에 판매’한다는 전략은 소비자들이 더 높은 품질의 제품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며,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는 유리하고 패스트 패션에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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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가 메인스트림 가격 비교 수단이 되면서, 모든 신제품은 이제 중고 제품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증 리세일 프로그램이나 트레이드인과 같은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하는 브랜드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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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인증 라벨, 판매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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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판매 데이터의 종합 분석에 따르면, “Climate Pledge Friendly”와 같은 지속가능성 라벨은 부착 후 최대 8주 동안 소비자 수요를 약 13~14%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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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아마존의 10개월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1,350개의 라벨 부착 제품과 16,264개의 비라벨 제품의 비교 분석으로 진행됐는데요. 해당 매출 증가는 가격 인하나 광고 강화와는 무관했으며, 어떤 제품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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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제품 검색 시 적극적으로 ‘친환경 필터’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라벨이 붙은 제품을 무의식적으로 더 신뢰하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저가 제품에서는 탄소중립 메시지가 특히 효과적이었고, 고가 제품에서는 ‘탄소 발자국 축소’, ‘유해 성분 없음’, ‘유기농’ 등의 메시지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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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라벨 자체의 복잡성이나 인증 과정이 아닌,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확한 지속가능성 정보가 수요를 높인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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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앤스펜서, 이베이와 리세일 프로그램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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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베이(eBay) 공식 M&S x eBay 스토어를 런칭, “고객이 원치 않는 물품을 손쉽게 거래하고, 인기 스타일을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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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시는 M&S의 패션·홈·뷰티 전반의 지속가능성 전략 ‘플랜 A(Plan A)’의 ‘어나더 라이프(Another Life)’ 프로그램의 최신 단계로, 재사용(Rewear), 수선(Repair), 재활용(Recycle), 리세일(Resale)의 ‘4R’을 한 곳에 모으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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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M&S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거나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한 후 무료 택배 서비스를 통해 중고품을 보내면, 35파운드 이상 온라인 구매 시 5파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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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가능한 품목은 파트너사인 수선 전문기업 레스킨드(Reskinned)의 전문 세탁과 수선을 거쳐 M&S x eBay 스토어에 등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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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패션·홈·뷰티 부문의 소싱·기술 디렉터 모니크 리웬버그는 “우리는 고객이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섬유 폐기물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고객에게 중고품의 ‘또 다른 생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전 시즌의 인기 상품을 다시 구매할 기회도 열어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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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얼리얼, 시장 기대치 웃도는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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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 더리얼리얼(The RealReal)이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억 6,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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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상으로 전통 리테일러들이 원가 부담을 겪는 상황에서, 더리얼리얼은 미국 국내 공급망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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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활성 구매자는 전년 대비 6% 증가해 100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주문 금액도 8% 증가해 5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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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라티 레베스크(Rati Levesque)는 실적 발표에서 “럭셔리 리세일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선도해왔다”며 “관세나 기타 요인으로 인한 신규 명품 가격 인상은 우리의 가치 제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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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불황형 소비’에 5조 리커머스 시장 급성장…무신사·LF·코오롱 '중고 패션' 경쟁
- 고물가에 불황형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고품을 사고 파는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론칭하며 중고 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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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도 이르면 9월 중순 자사 몰인 LF몰 전용 리세일 플랫폼을 선보이며 중고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LF는 지난해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와 손잡고 해당 서비스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MOU)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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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뿐만 아니라 백화점들도 중고 패션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중고 패션 제품을 받고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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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패션업계 안팎에서 중고 거래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은 고물가 상황에 따른 불황형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예전보다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중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관련 서비스나 사업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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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가 운영하는 리세일 타임즈는 리세일을 둘러싼 패션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을 이야기하고, 국내외 패션 리세일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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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6 제이에스타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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