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올해 3분기에 회원들이 중고 패션·잡화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새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무신사가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온 한정판 중고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이 특정 브랜드 상품에 한해 거래를 허용한다면 무신사 유즈드는 입점 브랜드 전체 상품으로 거래 범위를 넓혔다는 게 특징입니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상품을 수거백에 담으면 이를 회수해 상품화하는 '위탁 보관 판매' 형식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시장의 고객 취향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상품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무신사 회원들도 중고 거래 서비스 신규 도입을 지속해 요청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 운영사 마들렌메모리가 21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 에이벤처스가 리드했으며,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들렌메모리는 주력 솔루션인 '릴레이'의 제휴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패션 제조사 뿐 아니라 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리세일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유재원 마들렌메모리 대표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리세일에 대한 고객 니즈를 브랜드 서비스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옵션을,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리세일이 브랜드 경험의 필수 옵션으로 자리잡는 '뉴 리테일' 시대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릴레이가 운영하는 리세일 타임즈는 리세일을 둘러싼 패션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을 이야기하고, 국내외 패션 리세일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