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옷은 이 브랜드에서 사야 하는거,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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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F와 McKinsey가 공동 발간한 State of Fashion 2025 리포트에 따르면 장기화된 거시경제 압력으로 소비자들의 비 필수재 지출 영역인 패션에서의 구매 의도 및 규모가 하향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2024년 3분기 소비자의 64%가 쇼핑에 있어 가격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70% 이상의 소비자가 그들의 임의 지출을 위한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간 아울렛 혹은 할인소매점을 이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 40% 이상의 미국, 영국, 독일 소비자들은 1년 전 대비 패션 영역 지출을 줄일 것이라 밝힌 것에 이어, 소득 수준 전반에 걸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의 종류나 퀄리티를 하향 조정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중간층 소비자는 아울렛 및 할인점 이용, 최저가 서칭의 비중이 컸고, 프리미엄 소비자의 경우 리세일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BNPL(Buy Now Pay Later)로 지불을 연기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 2023-2024년 사이 전체 시장 대비 상시 할인 리테일러의 성장율은 1.8배에 달했으며, 41%의 소비자들이 의류 구매 시 세컨핸드 아울렛을 먼저 살펴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3명중 1명의 미국 성인은 프리미엄 혹은 럭셔리 상품의 유사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일부 브랜드는 이런 성장 기회를 인식하고 전용 리세일 역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hein의 경우 미국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024년 유럽에서도 자체 온라인 P2P 마켓인 Shein Exchange를 오픈했는데요. 2023년 Shein은 Shein Exchange를 통해 미국에서 4천2백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자체 아울렛과 리세일 플랫폼은 아직 정가 구매가 부담스러운 진입 단계 고객을 유치하는 수단인 동시에, 시장에서 유통되는 그들 브랜드의 상품 퀄리티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브랜드가 고려해야할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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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리세일의 미래는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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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phile, Rebag, The RealReal 등 온라인 세컨핸드 럭셔리 플랫폼이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거나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새로운 고객 접점을 만들기 위한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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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온라인 DTC를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가 일정 규모를 넘어선 이후,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과 유사한데요. 온라인 럭셔리 리셀러들의 성장이 2022년까지 정점을 찍은 이후 잠시 주춤한 동안, 오프라인 기반 리셀러들의 성장이 꾸준히 증가한 것도 이들의 오프라인 확장 움직임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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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리셀러들이 선택하는 매장 운영의 핵심은, 거래가 아닌 관계에 기반한 럭셔리 세일즈의 특성을 그대로 이식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취급하는 명품 브랜드를 나열하거나 상품을 보기 좋게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방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보유하고 제안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고객 응대 역량을 기반으로 의미있는 세일즈 성과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차별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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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기한 지난 상품, 바로 리세일하세요
[Retailbrew] How Poshmark and Loop are fostering resale when return windows 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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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일 마켓플레이스 Poshmark와 커머스 플랫폼 Loop이 반품, 교환과 같은 역물류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반품을 리세일로 전환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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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반품을 희망하지만 해당 구매 상품이 파이널 세일 상품이거나 반품 기간이 만료된 경우, “포쉬마크에서 리셀하기” 버튼이 생성됩니다. Loop은 기 연동한 브랜드 리테일러의 상품 상세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품 설명과 사진은 자동으로 입력되고, 고객은 가격을 비롯한 소량의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포쉬마크에 판매 등록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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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포쉬마크에 업로드 된 판매 상품 중, “반품 기한이 지나 판매한다”는 문구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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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반품 고객 응대에 있어 해당 솔루션이 완충 역할을 해주고, 포쉬마크 입장에서는 세컨핸드 재고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고객 입장에서는 클릭 한번으로 반품 불가 상품을 편리하게 리세일할 수 있는 윈윈 구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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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리세일 매장이 흥하는 이유
[BOF] Why Brick-and-Mortar Resale Is Flour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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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온라인 리세일 기업이 풍부한 자금력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는 와중,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오프라인 기반 리세일 사업자들의 확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오프라인 리세일 매장은 연간 7%씩 성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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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일본 세컨핸드 체인인 2nd Street는 2018년 LA에 39개 매장을 연 것으로 시작해, 2028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인 The RealReal 대표는 지난 11월 실적 발표 당시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지역애서 연 3개씩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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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매장은 온라인을 통해 구현하기 어려운 편의성, 상품 큐레이션, 고객 서비스를 통해 차별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해당 영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젊은 세대의 리세일 친화성과 경제적 압력이 더해져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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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뉴스] 새해엔 새 옷 대신 '입던 옷'...폭 넓어진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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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위축된 소비심리에 더해, 패션업계는 업사이클링 등 자원 순환을 반영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더 효율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수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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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와 LF 등 패션업계에서는 폐의류를 재활용한 의류 제작과 중고 거래 플랫폼 등으로 가치 소비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폐의류 활용 등에 대한 문제는 패션업계가 자각하고 있었지만,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관련 움직임이 뚜렷해진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계속 ESG 경영의 일환이자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새 활동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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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가 운영하는 리세일 타임즈는 리세일을 둘러싼 패션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을 이야기하고, 국내외 패션 리세일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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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6 제이에스타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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