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리세일, 리테일 부문 지출 앞질러

• 소비자 데이터 리서치 업체 Consumer Edge는 2024년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 품목의 중고 구매 지출이 해당 카테고리 새상품 구매 지출을 앞섰다고 밝혔습니다.

• 이런 상승세는 특히 20-44세 연령 그룹 및 중간 소득층(연 소득 5천 만원-1억4천 만원 사이)에서 두드러졌으며, 해당 리포트는 이를 소비자들의 예산/지출 간 균형 강화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추구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약 4천만건의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한 해당 리포트는 소비자들의 가성비 및 유니크함,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향이 2025년에도 리세일 섹터를 꾸준히 성장시킬 모멘텀이라 전망했습니다. 

탑 브랜드가 고객의 중고 구매를 장려하는 이유

[Time] Why Top Brands Are Encouraging Customers to Buy Second-Hand

•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리세일, 리페어, 렌탈 등 리커머스(Re-Commerce) 모델을 상업적 기회이자 환경적으로 책임있는 비즈니스 전개의 한 축으로 인식,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랄프로렌, 아디다스, 베네통이 세컨핸드 리테일러 Depop과의 파트너십으로 매장에서 빈티지 컬렉션을 기획 및 판매하는가 하면, 클로에는 컬렉션 전체에 케어 및 수선 안내와 함께 리세일 옵션을 제시, 고객이 상품에 부착된 고유번호 스캔만으로 제품을 세컨핸드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는데요.

•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인증 리세일 프로그램을 통해 팽창하는 세컨핸드 마켓에서 거래되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가격, 품질, 정품인증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발맞추고자 하는 니즈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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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브루노, 전용 리세일 플랫폼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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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4000만명 거래했다"...판 커지는 중고시장에 유통업계 '촉각'

•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긴축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 명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분야를 막론한 중고거래가 활성화되자, 유통업계서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리퍼브 매장을 늘리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업계 관계자는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이전보다 좋아지고 플랫폼사들 또한 품질 검수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와도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을 더욱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