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고객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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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베스티에르 컬렉티브는 "패션, 럭셔리 브랜드가 중고 시장에서 성공하는 법"이라는 2025 리포트를 발간해, 중고 시장이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패션·럭셔리의 필수 시장이 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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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옷장 중 28%가 이미 중고 제품이며, 카테고리별로는 의류 30%, 핸드백은 40%에 달합니다.
- 특히 Z세대의 옷장 중 32%가 중고 제품으로, Z세대 10명 중 8명은 중고 거래를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평균(66%)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 2030년 글로벌 중고 패션·럭셔리 시장 규모는 최대 3,600억 달러로 추산되며, 연 10% 성장률로 신품 시장보다 3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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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의 이사 파트너 펠릭스 크뤼거(Felix Krueger)는 “많은 브랜드는 중고를 새로운 고객 유입의 핵심 채널로 보고 있으며, 특히 Z세대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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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멀티 브랜드 대상 수거 프로그램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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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Calvin Klein)이 미국에서 Re-Calvin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소비자가 브랜드와 상태에 상관없이 의류를 책임 있게 반납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 고객은 Re-Calvin 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송 라벨을 출력해 어떤 브랜드의 의류든 발송할 수 있으며, 도착한 아이템은 상태에 따라 재사용·재활용·책임 폐기로 분류 및 처리됩니다. 특히 수영복, 언더웨어 등 대부분의 매입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는 카테고리까지 수거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 재사용(Reuse): 상태가 좋은 제품은 기부되거나, 중고 유통 파트너에게 전달
(2) 재활용/다운사이클 (Recycle / Downcycle): 재사용이 어려운 제품, 속옷 등은 새로운 섬유로 재활용되거나, 단열재·패딩 충전재 등 다른 소재로 다운사이클
(3) 책임 폐기(Responsible Disposal): 위 방법이 모두 불가할 경우, 폐기물을 에너지 또는 대체 연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처리
- 고객은 자신의 의류가 처리된 후 어떤 경로로 분류되었는지 이메일 업데이트를 받아 더 높은 투명성을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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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글로벌 브랜드 대표 데이비드 사브만(David Savman)은 "소비자가 순환 패션에 더 쉽게 접근하고, 자신의 의류 수명을 책임 있게 연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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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리세일 시장 판도 변화의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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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OfferUp이 GlobalData와 함께 발표한 2025 리커머스(Recommerce)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93%가 지난 1년 동안 중고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Z세대가 이 성장의 최전선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는 구매 및 판매 활동을 통해 리세일 시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1,50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Z세대의 54%가 선택 가능할 경우 중고 옵션을 선호한다고 답해, 밀레니얼 세대(44%)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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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지난해 소비자의 19%가 생애 첫 중고 구매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Z세대 소비자의 49%가 지난 1년 동안 처음으로 중고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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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빈티지 패션 리포트: 왜 패션업계는 '새 옷' 아닌 '헌 옷'에 집중할까
- “유럽에선 올해부터 EPR이 전역에 도입됐습니다. 고객이 하는 리세일도 ‘제품의 생애 주기 활동 중 하나’예요. 발렌시아가와 같은 브랜드는, 중고 제품에 두 번째 생명을 주려는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마저도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_스태파니 크레스핀 리플라운트 CEO
- “사실 고객의 헌 옷을 백화점이 직접 판다는 건, 관심은 많지만 운영하기에는 쉽지 않은 모델이에요. 수거는 브랜드와 채널마다 다른 기준에 맞춰 양품화와 가격 책정, 정보 입력 같은 과정을 모두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희는 이 번거로움을 파고들어, 패션 기업이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고도 중고 시장에 진출하게 돕는 데 집중했어요. 그게 국내에서 브랜드 리세일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죠.”_주세아 마들렌메모리 디렉터
- “중요한 건 ‘누구의 욕망’을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건드릴지 고민해야 한다는 거예요. 빈티지라는 아이템 자체가 가진 한계점이 분명 있거든요. 결국 빈티지는 ‘재고’이고,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판매를 넓히기 어려워요. 그 특징을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_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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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마들렌메모리, '더현대 바이백' 팝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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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리세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들렌메모리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중고 의류를 매입해 H포인트로 보상하는 ‘더현대 바이백 서비스’ 팝업을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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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은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동일 서비스 팝업의 후속 행사로, 당시 수천 벌의 매입 신청과 높은 고객 참여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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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서비스'는 올해 5월 런칭 이후 온라인 신청·물품 택배 수거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팝업에서는 고객이 현장에서 매입가를 즉시 확인하고 접수 후 최대 3시간 이내에 H포인트를 적립받는 체험형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는 백화점에서 구매뿐 아니라 보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제공하며 서비스의 옴니채널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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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메모리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의 높은 참여율을 통해 순환형 패션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판교점 바이백 라운지 역시 많은 고객이 의류 순환과 보상의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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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가 운영하는 리세일 타임즈는 리세일을 둘러싼 패션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을 이야기하고, 국내외 패션 리세일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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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6 제이에스타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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